임신부인데 고양이 키워도 되나요? 톡소플라즈마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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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소플라즈마는 기생충의 일종으로,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공포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집고양이를 통해 감염될 확률은 '로또 당첨'보다 낮습니다.
감염된 고양이의 '대변'을 맨손으로 만지고,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어야 감염됩니다. 고양이는 쥐나 날고기를 먹어야 감염되는데, 사료만 먹는 집고양이는 감염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아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고양이: 대부분 무증상, 설사
- 사람: 감기 몸살 기운, 태아 기형(임신 초기 감염 시)
걱정된다면 기본 수칙만 지키세요.
1. 화장실 청소: 임신부는 남편에게 화장실 청소를 맡기세요.
2. 손 씻기: 고양이를 만지고 손을 잘 씻으면 예방됩니다.
3. 날고기 금지: 고양이에게 생식을 주지 마세요.
불안하다면 검사를 받으세요.
- 고양이 항체 검사: 우리 고양이가 감염된 적이 있는지 혈액검사로 확인 가능합니다. (대부분 음성입니다)
사실 고양이보다 '덜 익힌 돼지고기'나 '씻지 않은 채소'를 먹고 감염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우리 아이 증상이 걱정되시나요?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