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침을 흘리고 밥을 못 먹어요, 구내염과 치아흡수병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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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평소와 달리 침을 질질 흘리거나, 사료를 먹다가 '아작' 소리를 내며 떨어뜨린다면 심각한 구강 통증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대표적으로 '구내염'과 '치아 흡수성 병변(FORL)'이 있습니다.
1. 치아 흡수성 병변: 치아가 원인 불명으로 녹아내려 신경을 건드림 (극심한 통증).
2. 만성 구내염: 면역 반응 이상으로 잇몸 전체에 염증 발생.
3. 치석: 치석이 쌓여 잇몸 질환 유발.
아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끈적한 침을 흘림
- 입 주변이 지저분함
- 사료를 먹고 싶어 하나 입에 넣었다 뱉음
- 그루밍을 못해 털이 떡짐
구강 질환은 양치질로 예방할 수 있지만, 이미 발병했다면 집에서 치료할 수 없습니다. 통증 때문에 양치질을 시도하면 고양이가 공격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부드러운 습식 사료를 주어 통증을 줄여주는 정도만 가능합니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스케일링: 치석 제거.
- 발치 수술: FORL이나 난치성 구내염은 '전발치(모든 이빨을 뽑는 것)'가 유일한 완치법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이빨이 없어도 사료를 잘 삼켜 먹으니 걱정 마세요.
어릴 때부터 하루 1회 양치질 훈련이 필수입니다. 양치가 힘들다면 덴탈 트릿이라도 급여하세요.
우리 아이 증상이 걱정되시나요?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