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꼬리 털이 떡지고 냄새나요 (스터드 테일/꼬리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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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위쪽 분비선(미선)에서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털이 떡지고 피부병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주로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 고양이에게 흔해 '스터드 테일(Stud tail)'이라고 부릅니다.
남성 호르몬 영향으로 피지 분비 왕성. 중성화 후에도 그루밍을 잘 안 하는 비만묘나 페르시안 같은 장모종에게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꼬리 시작 부분이 왁스를 바른 듯 끈적함
- 검은 깨 같은 피지가 박혀있음
- 털이 갈색으로 변색되고 냄새가 남
- 심하면 염증과 고름
기름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1. 약용 샴푸: 벤조일 퍼옥사이드 성분의 샴푸로 꼬리 부분만 부분 목욕하세요.
2. 클렌징 오일: 심하게 떡진 곳은 오일로 녹여낸 후 샴푸하세요.
3. 빗질: 죽은 털이 엉키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염증이 심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중성화 수술: 수컷이라면 중성화가 가장 확실한 치료이자 예방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시고, 꼬리 부분 털을 짧게 밀어 통풍을 돕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리 아이 증상이 걱정되시나요?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