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숲 산책 시 강아지 몸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는 외부 기생충입니다. 피를 빨면 팥알만큼 커지며, '바베시아'나 '라임병' 같은 치명적인 빈혈 질환을 옮길 수 있어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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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생기나요?
풀밭, 등산로, 잔디밭 산책 시 털에 붙어 피부로 파고듭니다. 봄~가을철에 가장 많지만, 요즘은 겨울에도 발견됩니다.
이런 증상도 있나요?
아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에 검은 점이나 혹이 만져짐
갑자기 빈혈(잇몸 창백) 및 혈뇨 (바베시아 감염 시)
고열과 식욕 부진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
손으로 뜯으면 머리가 피부에 박힌 채 몸통만 뜯겨 염증이 생깁니다.
1. 핀셋 사용: 진드기 제거 전용 핀셋이나 일반 핀셋으로 피부에 최대한 밀착해 머리 부분을 잡으세요.
2. 수직으로 뽑기: 비틀지 말고 위로 쭉 당겨 뽑아야 합니다.
3. 소독: 뽑은 자리를 소독약으로 닦아주세요.
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진드기를 제거했더라도 1~2주 뒤 빈혈 증상이 나타나면 위험합니다.
- PCR 검사: 바베시아 등 감염병 여부 확인.
- 빈혈 치료: 감염 시 수혈이나 항원충제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하는 방법
매월 외부 기생충 예방약(프론트라인, 넥스가드 등)을 바르거나 먹이세요. 산책 시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