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그릇 가운데만 파먹고 남겨요, 고양이 수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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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수염은 매우 예민한 감각 기관입니다. 밥을 먹을 때 수염이 그릇 벽에 계속 닿으면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는데, 이를 '수염 피로증(Whisker Fatigue)'이라고 합니다.
좁고 깊은 밥그릇을 사용할 때 수염이 눌려서 발생합니다.
아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밥그릇 가운데만 구멍을 파서 먹고 가장자리는 남김
- 사료를 발로 꺼내서 바닥에서 먹음
- 배고픈데 밥그릇 앞에서 망설임
그릇만 바꿔주면 해결됩니다.
1. 넓고 얕은 그릇: 수염이 닿지 않는 평평한 접시나 넓은 그릇으로 교체하세요.
2. 높이 조절: 약간 높은 식기가 소화에도 좋습니다.
그릇을 바꿨는데도 잘 못 먹는다면 치아 문제(구내염, 치아흡수병변)일 수 있으니 구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고양이에게 '예쁜 그릇'보다 '편한 그릇'이 최고입니다.
우리 아이 증상이 걱정되시나요?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