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양파/마늘/파를 먹었어요! 용혈성 빈혈 위험
#양파중독#마늘중독#강아지빈혈#용혈성빈혈
응급 상황입니다!
이 증상은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체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한국 음식 어디에나 들어가는 양파, 마늘, 대파, 부추는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적혈구를 파괴하는 무서운 독극물입니다. 익히거나 끓여도 독성은 사라지지 않으므로 '자장면 소스', '갈비찜 국물'도 위험합니다.
'티오황산염' 성분이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을 산화시켜 적혈구를 터트립니다(용혈). 이로 인해 심각한 빈혈이 발생합니다.
아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섭취 1~3일 후 증상 발현 (바로 안 나타남)
- 잇몸이 창백해짐 (빈혈)
- 소변 색이 붉거나 짙은 갈색 (혈뇨)
- 호흡 곤란 및 기절
섭취한 것을 목격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이미 빈혈 증상(창백한 잇몸)이 나타났다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독소를 희석하고 빈혈을 막아야 합니다.
- 구토 유발: 섭취 직후라면 토하게 함.
- 수액 처치: 신장 손상 방지 및 독소 배출.
- 수혈: 빈혈이 너무 심하면 다른 강아지/고양이의 피를 수혈받아야 합니다.
식탁 위에 남은 음식을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 고양이에게 사람용 참치캔(양파즙 함유)을 주면 안 됩니다.
우리 아이 증상이 걱정되시나요?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