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는 강아지에게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은 단순 소화불량부터 중증 질환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구토물의 색깔(흰색, 노란색, 갈색)과 내용물(사료, 이물질), 그리고 '횟수'가 진단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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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생기나요?
1. 흰 거품 토: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급하게 물을 마셨을 때, 혹은 감기 증상.
2. 소화되지 않은 사료 토: 급하게 먹었거나(식도 문제), 식후 과격한 운동.
3. 녹색/갈색 토: 췌장염이나 장폐색 등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도 있나요?
아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부 통증(배를 만지면 싫어함)
구토 후 다시 먹으려 함
침 흘림
기력 저하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
한두 번 하고 멈추는 구토라면 '위장관 휴식'이 필요합니다.
1. 금식: 성견은 12시간, 어린 강아지는 4~6시간 정도 물과 사료를 끊고 위를 쉬게 해주세요.
2. 설탕물: 탈수가 걱정된다면 설탕물을 잇몸에 살짝 발라주세요.
3. 관찰: 금식 후 소화가 잘 되는 습식 사료를 소량 급여해보고 다시 토하는지 봅니다.
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하루 3회 이상 토하거나 물만 먹어도 토한다면 즉시 내원해야 합니다.
- 방사선/초음파: 이물 섭취나 장 중첩 확인.
- 췌장염 키트 검사.
- 항구토제 처치 및 수액 공급.
예방하는 방법
사료를 급하게 먹는 아이라면 '슬로우 식기'를 사용해 주세요. 산책 시 바닥의 이물질을 먹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